1주차는 간단한 자기소개, intro 느낌이었지만
2주차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멘토님에게 직무 혹은 취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멘토님의 이력은... 매우 화려했다..ㅠ 보잘 것없는 취준생에게 이런 고급 인력이 나에게 1시간을 감히 쓰셔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ㅎ
오늘 멘토링 시간에서 가장 좋았던 건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도 너무 좋았고 IT 업계의 좀 더 큰 흐름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리고 요즘 취준 생각에 좀 다운되어있었는데 놀랍게도 멘토링 이후 의욕 게이지가 상승했다ㅎㅎ 동기부여도 되고 조금 더 불확실한 미래에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되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오늘 멘토링 받은 내용들을 간단히 요약해보자!
기업의 기본 사이클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크게 상품 기획 → 아키텍쳐→ 개발 → 검증
의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상품 기획은 현재 트렌드를 읽고, 사용자의 니즈를 예측하여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위해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
아키텍쳐는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전체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고민
개발은 실제로 이전 파트에서 계획한 내용을 실제로 구현·개발
검증은 말 그대로 실제 시장에 상품을 내놓기전 검증·테스트
상품 기획과 아키텍쳐 단은 미래를 판단하는 역량이 다른 부서보다 더 중요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한 파트.
왜 필요한지, 이 기술이 우리 세대에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계속 던져야한다.
⁕ 검증
아무래도 멘토님이 low level, 하드웨어 쪽을 더 많이 접하신 분이라, HW와 SW에서 검증 방식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주셨다.
Hardware에서는 검증 이후에 바로 상품화가 되어 제품이 시장에 나가게되는데, 제품에 문제가 생길 시에는 리콜이 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즉, 검증 실패로 발생하는 cost가 크기 때문에 HW에서 검증 과정은 오류가 100퍼센트 없다고 확신할 수 있을 만큼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반면에 Software는 Hardware에 비해서는 오류에 따른 cost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본적인 검증과정을 거치고 이후 유저의 피드백을 받아서 패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하고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을 듣고나서 바로 떠올린건 애자일과 Devops. 사실 아직 정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있기 때문에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애자일과 Devops 방식이 HW의 라이프 사이클과 차별화되는 SW 만의 방식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공부 부채에 애자일이랑 Devops도 추가해놔야겠다.
- Software Engineering(CSE 416) 수업 때 Software Engineering Strategies PPT 참고
자기 계발
그냥 자기 계발은 평생 해야하는 것같다.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일상에서 내가 즐기고 있는 취미와 엮어보는 것도 좋다.
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질문하고 생각해야 한다.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기술적인 서적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요소까지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책들도 좋다. (요즘은 융합형 인재가 대세!ㅎㅎ)
IT 트렌드도 꾸준히 따라잡자. 오늘만 살 건아니니까..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전망에 대해 알아야 특히나 신기술 러쉬 앞에서도 꿋꿋히 살아남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일단 현재로서는 트렌드에 관한 책이나 페이스북에 팔로우 해놓은 기술 관련 페이지들(IT 관련 페이지들만 팔로우 해놓은 계정을 따로 만들었다)을 익혀야겠다. 멘토님은 아카데미아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조금 더 관련 기술들에 대한 term이나 배경지식들을 익힌 다음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력서 · 자기 소개서 TIP
- 되도록 시간의 역순으로 이력을 작성하라
- 기업은 구직자가 최근에 한 일을 제일 관심있게 본다.
- 긴급 연락처를 맨 윗단에 표기하라
- 너무 세세한 개인정보를 적어놓을 필요는 없지만 어느 지역에 사는지, contact number, 혹은 이메일 주소는 기입하면 좋다
- 직무와 관련된 내용은 뭐든 좋다 세세하게
- 인턴, 알바 등 직무와 관계가 있다면 적어라 (난 없지만..😂)
- 활동 사항 밑에 간단하게 활동에 대한 한 줄 요약은 필수!
- 개발자에게 리더십도 중요한 요소다!
- 봉사활동 같은 활동이 전혀 도움이 안되는게 아니다
- 그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고 무슨 일을 했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가 중요하다
- 가장 좋았던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 마찬가지로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어떤 점이 좋았는지 등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가 중요하다